가치와 가격에 대하여
그냥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보니까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가격은 가치가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
근데 좀 이상한 결론이라고 생각을 했다. 여기저기서 가격과 가치는 다른 거다 본질적인 가치를 봐라 이런 말들을 많이 하지 않은가?
사실 내가 가치와 가격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 이유도
고로치님의 글을 보고 한번 생각해본 것도 있다
근데 지금 보니까 사실 고로치님과 나는 같은 얘기를 하는 거 같기도 하다
어찌됐던 내가 왜 가격은 가치라고 결론을 내렸나면
사실 가격이란 결국 현재 시점의 모든 변수를 고려해서 나온 가치를 수치화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이런 사실을 비추어 보면 결국 현재 가격이란 모든 변수를 고려했을 때(사람들의 심리, 관심도, 기술적 가치를 평가하는 사람들 등) 이 자산의 가장 최적화된 가치라는 것
근데 생각해보니까 또 생각이 다르게 난게 사실 모든 변수를 고려한 것도 아니다
결국 가격이란 사람들의 심리라는 것,,, 근데 가치라는 건 누가 정하는가? 바로 사람들
그래서 나는 결국 가치란 사람들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정확한 요소 라고 생각했다
근데 문제는 이 사람들이란 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마치 파노라마?처럼 변한다
그래서 맹점은 미래에도 이정도 가치를 가질 것인가? 미래에도 적정한 가치일 것인가?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자라는 것은 고로치님의 말대로 미래 가격을 예측 전망하는 것이었다!
투자 = 미래의 어떤 자산의 가격을 예측하는 것
그렇다면 결국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럴려면 무엇을 가장 봐야 하는가?
일단 역사, 시대의 흐름을 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라는 생물의 작동 방식은 변하지 않으니
블록체인을 예로 들자면 새로운 기술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버블이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이라던지.., 사람들의 심리가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가격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고래들이기 때문에 고래들의 움직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고로치님이 활용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런식으로 보면 인간지표도 사실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간의 심리이기 때문에 매우 잘 들어맞는 것 같다..
그리고 고로치님의 말처럼 나도 너무나도 군중속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인간지표로 삼는 것도 좋은 일인거 같다.
요약
1. 가격은 현재의 심리 가치를 대변하는 지표, 그러나 투자는 미래 가치를 봐야 함
2. 역사, 시대의 흐름, 고래의 움직임, 그리고 인간지표(사람들의 심리)까지 가격에 영향을 많이 미쳤던 요소들에 집중
미래 가치에서는 본질이라 할 만한 것들에 집중
3. 나도 인간지표니까 자만하지 말자